[어제장 오늘장] 애플,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시장 끌어줄 수혜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2 07:43
수정2024.08.02 08:2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일) 우리 시장 올랐습니다.
앞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비둘기파적이었던 파월 FOMC 기자회견 등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는데, 미 증시 온기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못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쪽에서 셀온이 나오면서 지수가 살짝 미끄러졌었는데요.
반도체에서 흔들린 시장, 마지막 해결사는 2차전지였습니다.
장 후반부에 2차전지 밸류체인의 상승세가 부각됐는데요.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2일) 장에선 누가 시장의 해결사가 되어줄까요?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어제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강했습니다.
코스피 0.25% 올라 2777.68포인트 장 초반과 후반에 많이 밀리면서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29% 오르며 813.53포인트였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어제는 지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수급이 빠질 요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441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쳐줬고요.
기관이 2140억 원 매도 우위.
개인은 3005억 원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328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고 기관도 20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야기했습니다.
개인만 629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반도체쪽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어제는 유가증권시장 반도체 투톱은 약했습니다.
삼성전자 0.95% 내렸고 SK하이닉스도 0.67%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1~2%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시장을 지지해준 건 2차전지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93% 상승세 시현하며 코스피 상승 기여도가 컸는데요.
낙폭 과대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이 호주 생산공장 확장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바닥심리까지 더해진 영향입니다.
이 외에 현대차 1.81%, KB금융과 신한지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해결사는 2차전지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2.89%, 에코프로 1.41%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2차전지 전해질 기업인 엔켐도 5.56% 뛰었습니다.
헬스케어 종목들도 강했는데요.
알테오젠이 1.2%, HLB 2.4% 올랐고 리가켐바이오 4.3%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시간 기준으로 10원 30전 내려 1366원 2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일본은행, BOJ 금리 인상에 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나오면서 환율은 두 달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엉덩이가 무거운 상황은 아닙니다.
역외환율은 다시 올라서 1367원 70전.
미국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진 탓인데요.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시장을 끌어줄 만한 동인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이슈는 애플 실적입니다.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그나마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습니다.
애플의 전체 매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아이패드, 서비스 부문 실적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장에서 아이폰 관련주들을 살펴봤더니 이들 기업의 실적도 좋아서 증권가에서 굉장히 우호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KB증권, LG이노텍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고요.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이번 2분기 실적이 20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컨센서스를 부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애플에 납품 중인 MLCC 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비에이치도 이번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증권은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좋지만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목표주가 31000원에서 33000원으로 상향했는데요.
애플 실적이 잘 나온 가운데 국내 애플 관련 기업들 실적도 우호적이니 오늘 장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7월 CPI가 발표되고 장 마감 후엔 미국 7월 고용보고서도 나옵니다.
실적 발표도 계속됩니다.
금호석유 등이 2분기 실적을 내놓으니 체크하시고요.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해운과 유가 관련주가 또 올랐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이란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뒤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선언한 상태라 홍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운, 유가 관련주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 지 지켜보시죠.
하루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에 영향을 주는 미 증시가 경제 지표와 이벤트들에 일희일비하다 보니 국내증시 역시도 변동성이 큰데요.
간밤 미 증시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해서 오늘 우리 장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이 악재를 잘 소화해낼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일) 우리 시장 올랐습니다.
앞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비둘기파적이었던 파월 FOMC 기자회견 등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는데, 미 증시 온기가 완전히 반영되지는 못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쪽에서 셀온이 나오면서 지수가 살짝 미끄러졌었는데요.
반도체에서 흔들린 시장, 마지막 해결사는 2차전지였습니다.
장 후반부에 2차전지 밸류체인의 상승세가 부각됐는데요.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2일) 장에선 누가 시장의 해결사가 되어줄까요?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어제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강했습니다.
코스피 0.25% 올라 2777.68포인트 장 초반과 후반에 많이 밀리면서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29% 오르며 813.53포인트였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어제는 지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수급이 빠질 요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441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쳐줬고요.
기관이 2140억 원 매도 우위.
개인은 3005억 원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328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고 기관도 20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야기했습니다.
개인만 629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반도체쪽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어제는 유가증권시장 반도체 투톱은 약했습니다.
삼성전자 0.95% 내렸고 SK하이닉스도 0.67%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1~2%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시장을 지지해준 건 2차전지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2.93% 상승세 시현하며 코스피 상승 기여도가 컸는데요.
낙폭 과대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이 호주 생산공장 확장을 중단한다고 밝히자 바닥심리까지 더해진 영향입니다.
이 외에 현대차 1.81%, KB금융과 신한지주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해결사는 2차전지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2.89%, 에코프로 1.41%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2차전지 전해질 기업인 엔켐도 5.56% 뛰었습니다.
헬스케어 종목들도 강했는데요.
알테오젠이 1.2%, HLB 2.4% 올랐고 리가켐바이오 4.3%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급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시간 기준으로 10원 30전 내려 1366원 20전에 거래 마쳤습니다.
일본은행, BOJ 금리 인상에 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나오면서 환율은 두 달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엉덩이가 무거운 상황은 아닙니다.
역외환율은 다시 올라서 1367원 70전.
미국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진 탓인데요.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시장을 끌어줄 만한 동인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이슈는 애플 실적입니다.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그나마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습니다.
애플의 전체 매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아이패드, 서비스 부문 실적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장에서 아이폰 관련주들을 살펴봤더니 이들 기업의 실적도 좋아서 증권가에서 굉장히 우호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KB증권, LG이노텍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고요.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이번 2분기 실적이 20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컨센서스를 부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애플에 납품 중인 MLCC 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비에이치도 이번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증권은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좋지만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목표주가 31000원에서 33000원으로 상향했는데요.
애플 실적이 잘 나온 가운데 국내 애플 관련 기업들 실적도 우호적이니 오늘 장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7월 CPI가 발표되고 장 마감 후엔 미국 7월 고용보고서도 나옵니다.
실적 발표도 계속됩니다.
금호석유 등이 2분기 실적을 내놓으니 체크하시고요.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해운과 유가 관련주가 또 올랐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이란 테헤란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뒤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해 강력한 보복을 선언한 상태라 홍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운, 유가 관련주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 지 지켜보시죠.
하루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에 영향을 주는 미 증시가 경제 지표와 이벤트들에 일희일비하다 보니 국내증시 역시도 변동성이 큰데요.
간밤 미 증시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해서 오늘 우리 장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이 악재를 잘 소화해낼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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