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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헌혈 기념 상품권, 티메프 사태로 휴지조각…수사 착수

SBS Biz
입력2024.08.02 06:45
수정2024.08.02 07:1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PEF연합, 구영배의 큐익스프레스 경영권 뺏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의 경영권을 사모펀드(PEF) 연합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모펀드,PEF 연합은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를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경영권 매각에 나설 계획입니다.



큐익스프레스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은 독자 경영을 위해 구 대표 대신 최대주주가 되려 하고 있습니다.

큐텐과의 연결을 끊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큐익스프레스는 나스닥 상장 대신 경영권 매각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각종 사채가 지분으로 전환되면 전체 지분율 50% 이상을 확보하게 되어, 큐텐과 구 대표의 지분율은 95%에서 50%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경영권 매각 방식에 따라 자칫 큐텐그룹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통해 밀린 정산대금을 갚겠다던 구 대표의 구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해피머니'로까지 번진 티메프 사태…적십자가 33억 물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해피머니 상품권이 사용 불가 상태가 되었으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 기념품으로 구매한 33억 원 상당의 해피머니 상품권 대부분이 사용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결제대행업체(PG사)의 대규모 적자가 우려됩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취소 및 환불 금액을 PG사가 떠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PG사는 카드사도 손실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픈마켓의 정산 실태를 점검하고 대금 지급 기간 단축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 韓 제조업 투자 늘리는 中…첨단기술 노린다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한국 기업들이 정부에 제기하는 반덤핑 및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상반기 반덤핑 제소 건수는 6건, 지식재산권 침해 제소 건수는 4건으로, 연말까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철강, 석유화학, 바이오, 배터리, 신소재 등에서 저가 공세와 지식재산권 침해가 급증한 것이 원인입니다.

중국의 공세는 무역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421건, 투자액은 29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액의 두 배에 육박하며,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액의 25%에 달합니다.

제조업, 특히 전기전자와 화학공업 분야에 집중된 투자로, 기술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노조, 파업 25일 만에 업무 복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5일 만에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삼노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으나, 조합원들의 임금 손실과 참여 감소로 인해 파업을 중단하고 준법 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사측과의 교섭에서 파업으로 인한 임금 손실 보전을 요구했지만 거부되었으며, 대표 교섭노조 지위도 곧 만료될 예정입니다.

전삼노는 앞으로 정치권과 연대해 쟁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 주담대 月7.6조 역대 최대 증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월별 대출잔액 공식 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와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달 7조5975억 원 급증했습니다.

7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59조7501억 원, 가계대출 잔액은 715조7383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부동산 경기 회복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관리를 위해 규제 강화를 추진 중입니다.

◇ '기적의 비만약' 마운자로 국내 허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비만약으로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운자로는 기존 비만약 시장의 강자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뛰어난 약효를 보입니다.

임상 시험 결과 마운자로는 72주간 체중을 최대 22.5%, 84주간 평균 26.6% 감소시켰습니다.

한국일라이릴리는 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이 적절히 진단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급 부족으로 국내 출시 일정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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