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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분이 누추한 가격에'…반값배추 떴다는 데 어디?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8.02 06:34
수정2024.08.02 21:12


롯데마트가 오는 7일까지 정부 비축 상생 배추를 시세보다 50%가량 저렴한 2천원 후반대에 판매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배추 한 통 평균 가격은 이번 주(7월 29일∼8월 1일) 가락시장 경매가 기준으로 5천원 후반대로 소매가는 4천∼6천원대로 형성됐습니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배추는 지난 5∼6월 산지에서 수확한 봄배추로 롯데마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확보한 약 2만 5천통입니다.

롯데마트는 정부 비축 배추 외에도 문경, 의령 등 산지와 협력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약 7만5천통을 이달 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는 2024년산 햇 건고추 판매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롯데마트·슈퍼를 방문해 접수한 뒤 오는 29∼31일 중 원하는 날짜에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됩니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경북 영양 산지 고추는 3㎏를 9만원대에, 경북 영주와 봉화, 안동의 화건초 1.8kg를 3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채솟값이 오르는 고물가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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