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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침체 우려…실업수당 청구 1년만에 최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8.02 05:51
수정2024.08.02 06:18

[앵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밤사이 나온 지표들이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는데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늘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위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인 기자, 미국 고용시장 둔화세가 더 뚜렷해졌어요? 



[기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9천 건에 달했습니다. 

전주 대비 1만 4천 건 늘었는데요. 

지난해 8월 첫째 주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변동성이 낮은, 4주 평균 청구 건수도 일주일 전보다 2천500건 증가한 23만 8천 건이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이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인 4.1%까지 상승한 가운데 급격한 고용시장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제조업 체감경기는 더 나빠졌다고요? 

[기자]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46.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치인 48.5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ISM 제조업 PMI는 넉 달째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ISM은 지난 21개월 중 20개월간 제조업황이 위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별도로 나온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의 제조업 PMI도 49.6을 기록하며 전달 51.6에서 하락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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