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내린다…깜빡이 켠 한은, 10월 기대감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8.01 17:47
수정2024.08.01 18:24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1년째 유지하기로 하면서 정책 완화를 시사하는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놨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금리를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값 폭등과 이에 따른 가계 빚 부담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문제는 데이터의 총체성,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견고한 노동시장 유지에 부합하는지 여부입니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면 다음 9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 전환은 약 4년 만인데, 다음 달 인하를 시작해 많게는 연말까지 세 차례 내릴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한국은행도 본격 인하 논의에 나서겠다고 한 만큼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물가도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연준이 9월에 내리면 한은은 10월이나 11월 한 차례 정도 낮추는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부동산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11일) : (한은이) 금리 인하의 시점에 대해서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기대를 너무 크게 해서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그런 정책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라 다시 반등할 경우 한은의 셈법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나올 이창용 총재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1년째 유지하기로 하면서 정책 완화를 시사하는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놨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금리를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값 폭등과 이에 따른 가계 빚 부담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문제는 데이터의 총체성,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견고한 노동시장 유지에 부합하는지 여부입니다. 이런 조건이 충족되면 다음 9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 전환은 약 4년 만인데, 다음 달 인하를 시작해 많게는 연말까지 세 차례 내릴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한국은행도 본격 인하 논의에 나서겠다고 한 만큼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물가도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연준이 9월에 내리면 한은은 10월이나 11월 한 차례 정도 낮추는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됩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부동산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11일) : (한은이) 금리 인하의 시점에 대해서 잘못된 시그널을 줘서 기대를 너무 크게 해서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그런 정책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라 다시 반등할 경우 한은의 셈법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나올 이창용 총재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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