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문어발·다단계 모델의 몰락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1 16:47
수정2024.08.22 19:34
티몬과 위메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큐텐 최대주주 최고경영자 구영배 대표, 서울대 자원공학과 졸업한 뒤 석유개발 회사에 들어가 해외를 누볐습니다.
일찌감치 오픈 마켓 눈을 떠 국내 최초 이커머스 업체인 G마켓을 만들었고 나스닥에 상장한 뒤 이베이에 팔았습니다.
구 대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을 설립했고 티몬, 위메프, AK 몰은 물론 미국 글로벌 쇼핑플랫폼 업체까지 인수했습니다.
규모의 경제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몰두해 온 구대표, 문어발식 확장이 결국 화근이 됐습니다.
입점 업체에게 줘야 할 판매대금을 인수 등 사업 자금에 쓰면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고객 돈으로 돌려막기 했다는 비판에 구 대표 개인 재산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실낱같은 희망은 구대표가 당일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면서 철저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마존 못지않은 글로벌 업체를 만들겠다던 구 대표, 여전히 글로벌만 풀리면 해결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태 수습은 고사하고 법의 심판까지 받아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일찌감치 오픈 마켓 눈을 떠 국내 최초 이커머스 업체인 G마켓을 만들었고 나스닥에 상장한 뒤 이베이에 팔았습니다.
구 대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을 설립했고 티몬, 위메프, AK 몰은 물론 미국 글로벌 쇼핑플랫폼 업체까지 인수했습니다.
규모의 경제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몰두해 온 구대표, 문어발식 확장이 결국 화근이 됐습니다.
입점 업체에게 줘야 할 판매대금을 인수 등 사업 자금에 쓰면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고객 돈으로 돌려막기 했다는 비판에 구 대표 개인 재산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실낱같은 희망은 구대표가 당일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면서 철저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마존 못지않은 글로벌 업체를 만들겠다던 구 대표, 여전히 글로벌만 풀리면 해결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태 수습은 고사하고 법의 심판까지 받아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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