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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으라고' 소액주주 반발에 신성통상 실패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1 16:47
수정2024.08.01 17:06

탑텐, 지오지아 등 브랜드 보유한 신성통상, 상장 49년 만에 자발적 상장폐지 선택했는데 소액주주 반발 거세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 회사, 목표치 채우지 못하면서 실패했습니다. 

주당 2300원에 사겠다고 했는데, 소액주주 눈높이 못 맞췄죠. 

유니클로 불매 때 주당 4천 원대에 산 사람들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소액 주주 반발하는 이유 더 있습니다. 

신성통상 최대주주가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하는 벨류업 프로그램 피해 자발적 상폐했다는 반감 때문입니다. 

상장폐지되면 금융당국 압박 피할 수 있고, 소액주주 위한 환원 같은 건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여하튼 공개매수 2차, 3차 진행한다고 합니다. 

공개매수가 올릴지, 아니면 이대로 갈지 오너가 선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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