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덕본 르노코리아…한국GM·KGM은 판매 급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8.01 16:06
수정2024.08.01 16:06
르노코리아와 한국GM, KG모빌리티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르노코리아는 7월 내수 1천469대, 수출 3천978대로 지난해 7월보다 12.7% 늘어난 총 5천44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내수 시장 판매가 13.8% 줄었지만, 수출이 27.1% 증가한 덕분입니다.
르노코리아는 다음달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GM은 7월 한달 동안 내수 2천199대, 해외 2만365대로 총 2만2천56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내수 판매와 해외 판매 각각 46.9%, 44.3% 줄어들며, 전체 판매가 44.6% 감소했습니다.
판매 감소에 대해 한국GM은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GM은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교섭 기간 중 발생한 생산 손실을 최대한 만회해 하반기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G 모빌리티도 7월 내수 4천237대, 수출 4천76대를 포함 총 8천31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7월 대비 23.4% 감소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4.8% 증가했지만, 글로벌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수출 물량이 40.1% 줄며 전체 판매가 급감했습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하반기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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