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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7조원 늘었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8.01 15:45
수정2024.08.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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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715조73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6월 말(708조5723억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7조1660억원 불었습니다.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2021년 4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월간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대출 증가세를 이끈 건 주택담보대출이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7조5975억원 늘며 559조원을 넘었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102조7781억원에서 102조6068억원으로 1713억원 줄었습니다. 기업 대출도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818조2285억원으로, 6월(811조3482억원)보다 6조8803억원 늘었습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8조1879억원 증가했습니다.

정기적금도 34조6084억원에서 35조7311억원으로 1조1227억원 늘었습니다.

반면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638조8317억원에서 609조6922억원으로 29조1395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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