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이 48만원?...금커피 누가 마실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1 15:28
수정2024.08.01 21:09
롯데백화점은 청담동에 모로코 해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1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담동 명품 거리에 위치한 매장은 2개 층에 걸쳐 약 380㎡(115평)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이 매장에는 13만원에 달하는 드립커피부터 100g에 300만원짜리 원두 등 최고급 제품을 취급합니다.
1층엔 원두·드립백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티크', 2층엔 커피를 구매·음용할 수 있는 공간인 '커피룸'이 마련돼 있습니다.
부티크에선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원두를 분쇄해줍니다. 원두는 100g부터 원하는 양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원두 중 가장 비싼 파라이소 골드는 100g당 300만원입니다
1층은 바샤커피의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한다. 2층 커피룸에 판매하는 커피는 골드팟 350㎖ 기준 1만6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국내 커피전문점 1위인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한 잔에 13만원짜리 커피도 판매한다
최고가 커피는 48만원(브라질산 파라이소 골드·Paraiso Gold)입니다. 350ml 용량으로 단순 계산하면 1ml당 1371원꼴입니다.
백화점 측은 모로코에서 시작된 바샤커피는 전 세계에 매장이 20여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장 확장 보다는 프리미엄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희소성을 비싼 가격에 대한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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