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제로음료 다이어트, 적절하지 않아"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8.01 15:16
수정2024.08.01 17:29
[탄산음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중에 판매하는 제로음료 열량이 일반 탄산음료의 최대 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제로 음료를 마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일) 감미료, 당류 함량, 중금속 등 제로 음료 1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일반 탄산음료의 열량이 2~32kcal인 것과 비교하면, 제로 음료 열량이 적게는 1%에서 많게는 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제로 음료에 들어 있는 감미료 함량이 일일섭취허용량의 3~1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로 음료에는 설탕 대신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일일섭취허용량보다 낮은 수준인 겁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제로 음료가 다이어트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제로 음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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