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채만 찾더니 결국…"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불장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1 15:07
수정2024.08.01 21:09
[남산에서 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값이 19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다. 강남3구는 물론 강동구 집값은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똘똘한 한 채 열풍을 타고 동남권역 아파트의 몸값이 갈수록 오르는 상황입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은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0.28%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0.3%)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도심권이 0.32%→0.3%, 동북권 0.21%→0.21%, 서북권 0.33%→0.29%, 서남권 0.24%→0.19%로 각각 상승폭이 조금 줄어든 게 이유입니다.
서울 강북권 14개구는 0.23%가 올랐습니다. 성동구(0.56%)가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8%)는 염리·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35%)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3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 강남권 11개구는 0.32% 상승했습니다. 송파구(0.55%)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41%)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36%)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동작구(0.35%)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초구 아파트값은 반포·잠원동 위주로 뛰었는데, 상승폭은 0.53%로 전주(0.46%)보다 더욱 커졌습니다. 최근 반포동 한강변 단지들이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는 여파입니다.
수도권 상승폭은 0.16%로 전주(0.15%)보다 커졌습니다. 경기는 전주와 비슷한 0.08% 상승폭을 보였지만 인천이 0.14%→0.18%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경기도는 과천(0.45%), 성남 수정구(0.23%)·분당구(0.21%)는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상승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도 0.17% 오르며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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