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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하 기대' 코스피 2800선 근접…환율 이틀새 20원 급락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01 14:54
수정2024.08.01 15:05

[앵커]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27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도 내려가고 있는데요. 

김동필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키워가고 있죠?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790선을 두고 등락하다가 2780선 안착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2시 50분 기준 0.52% 오른 2785.12입니다. 

상승장을 이끈 건 3천억 순매수한 외국인이었는데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KB금융 등 밸류업 수혜주가 상승세인 가운데 2차전지 업종이 오전 하락을 딛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은 모처럼 1% 넘게 반등에 성공하면서 8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늘 높은 줄 몰랐던 환율은 빠르게 내려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원가량 내리면서 1362원까지 하락했는데요. 

어제(31일)부터 이틀간 20원 넘게 내렸습니다. 

1360원대 환율은 지난 6월 초 이후 약 두 달여 만인데요. 

간밤 미국 제롬 파월 의장의 9월 금리인하 시사 발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엔화 강세까지 불거지며 환율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에선 대만이 2% 가까이 오르고 있는데요. 

홍콩과 중국도 강보합세인 가운데 한 때 3% 넘게 폭락했던 일본증시는 2% 중후반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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