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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 전철 뚫린다…태영건설 "7호선 연장 2단계 연내 착공"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1 14:33
수정2024.08.01 14:33


태영건설은 자사가 시공을 맡은 7호선 연장(도봉산~포천)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를 연내 착공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은 경기도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1공구 사업계획 승인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전체 3개 공구로 구성됩니다. 양주 고읍동과 포천 군내면 17.1㎞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1조4874억원 규모입니다. 

정거장 4곳(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곳이 건축되며 공기단축을 위해 경기도가 사업을 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 중입니다. 

태영건설은 고읍동에서 율정동을 잇는 4.85㎞ 구간 1공구 시공을 맡았습니다. 이곳에는 환승정거장 1개소와 본선환기구 4개소가 들어섭니다.

사업승인이 이뤄지면 연내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어 2·3공구는 설계 및 공기 적정 심의를 거쳐 올해 10~12월 국토부에 신청 예정으로 내년 3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은 이 노선과 연결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도봉산역~양주 고읍지구, 15.111㎞) 3공구(양주 경계~양주 고읍 4.3㎞)도 시공을 맡아 건설 중입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가 전체 3개 공구 중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 외에 서울도시철도 9호선, 광주도시철도 2호선, 별내선복선전철 등 7개 철도 건설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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