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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본사(DL이앤씨 제공=연합뉴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2분기 매출 2조702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7%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9천608억원, 영업이익은 9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플랜트사업 부문 매출 증가로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주택사업 업황 부진의 장기화로 42.3% 줄었습니다.

주택 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라 DL이앤씨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하향했습니다.

올해 매출 전망은 기존 8조9천억원에서 8조6천억원으로 조정했고, 영업이익은 5천200억원에서 2천900억원으로, 신규 수주는 11조6천억원에서 10조3천억원으로 하향했습니다.



DL이앤씨 측은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원가율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