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앤에프, MHG코리아와 MOU…"결재시스템 다각화"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8.01 12:02
수정2024.08.01 12:02

이사회를 재편하고 거래재개를 위한 정상화 노력에 나선 디딤이앤에프가 결제시스템 다각화에 나섭니다.
디딤이앤에프는 전자상거래 솔루션기업 엠에이치지코리아와 직영점 및 가맹점에서 '모두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공동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디딤이앤에프와 엠에이치지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모두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전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한 결제를 위해 결제 시스템 보안성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디딤이앤에프는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등 대형 직영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해외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유통 등 사업을 하는 종합외식기업입니다.
기존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으나 지난 5월 경영권 분쟁 종결을 발표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따른 이의신청과 함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아울러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로부터 법률 및 경영자문을 받아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번 MOU는 주사업 대중화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목적의 경영정상화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엠에이치지코리아는 28만 회원을 기반으로 소비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딤이앤에프 매장에서 모두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김대은 디딤이앤에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디딤이 가진 다양한 브랜드를 엠에이치지코리아 회원들에게 소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강기효 엠에이치지코리아 대표는 "디딤이앤에프와 협력을 통해 모두코인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고객이 모두코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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