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장관 후보자 "망 사용료, 업계 소통 힘 쓸 것"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8.01 10:18
수정2024.08.01 11:46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일)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산업이 들어옴으로 인해 우리 산업 자체가 크게 위협받는 등 국가의 명운이 달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오늘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넷플릭스 등 망 사용료 미납 문제에 대해 "보고를 듣고 '만만치 않은 문제'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을 소통시키는 역할은 장관이 반드시 해야 하는 문제고 소통 부분에서는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에 관해 "국민 편익을 위해 가격(통신비)을 낮춘다는 이런 단순한 결정이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변화의 한 부분으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4이동통신사 등 신규 통신사 도입 정책과 관련해 "연구반이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지금 밝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우려되는 플랫폼 업계 위축 문제와 관련해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 머릿속에서 AI를 돌리듯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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