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속되는 병원 위기…세브란스, 무급휴가 80일로 확대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8.01 09:59
수정2024.08.01 17:10
오늘(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한시적 안식휴가를 기존 40일에서 80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1주 단위로 최대 4주까지 쓸 수 있는 자율 무급휴가 신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확대된 무급휴가는 기존에 무급휴가를 사용했던 인원도 추가로 쓸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상자는 연세의료원의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및 일반직 등입니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호사를 포함한 일반직 1만2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료 공백 장기화 속에서 건강보험 급여 6월분을 지급받지 못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부는 전국 211개 수련병원 중 의료 수입이 줄어 인건비 지급 등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건보 급여를 선지급하겠다는 대안을 실행했습니다. 다만, 의대 교수들의 집단 진료 거부 방치 시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요건을 달았습니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를 포함한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등 9개 병원은 계속해서 교수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고 있어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들 9곳에 끊긴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분은 1천41억원 수준입니다.
집단 휴진이 지속될 경우 이들 병원에 대해서는 매달 1천억원대의 급여비 선지급을 계속 보류될 것으로 보여,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위기 극복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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