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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어펜저스' 3연패 위업…SKT "20년 간 300억원 지원"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8.01 09:02
수정2024.08.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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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6월 29일 'Team SK' 출정식에 참석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님이 오늘(1일)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펜싱 종목을 후원해온 SK텔레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릅니다.

SKT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과 국제 대회를 지원하고 2004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19회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피스트(경기대)를 만들고, 관중 함성과 경기장 조명까지 동일한 조건을 맞춰 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 파리 현지에 훈련 파트너 선수단 7명 등 별도 전담팀을 파견하고, 전력분석관을 증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했습니다.

파견된 의무 트레이너 2명은 24시간 내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대한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 내내 현장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마지막으로 출격해 메달 추가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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