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디지털 온라인을 저격한 김예지 경기 영상 "조회수 수천만건"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8.01 08:49
수정2024.08.01 11:37
[여자권총 김예지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정호연처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이 진행되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입니다.
김예지는 무심한 듯 표적지를 응시한 뒤 사격하고,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음에도 동요 없이 권총을 만지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조회수는 수천만 회를 넘었습니다.
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열풍에 대해 타임지가 "세련된 차림새와 자신감으로 인터넷을 사로잡은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가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린다"고 소개했습니다.
[김예지 영상 댓글 단 엑스 소유주 머스크 (파리=연합뉴스)]
김예지는 2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5m 권총 본선을 통해 다시 결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본선 상위 8명에 올라가 결선에 진출한다면, 한국시간 3일 오후 4시 30분에 결선 첫 총성을 울리게 됩니다.
지난달 28일 공기권총 10m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자신의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면서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김예지와 양지인(21·한국체대)이 출전하는 25m 권총은 여자 선수 전용 종목으로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뉘는데, 먼저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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