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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에 또 먹통 될라?…강남 이 단지도 시선집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8.01 07:27
수정2024.08.01 20:17

[사진=래미안 레벤투스 조감도]
 
이른바 '로또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다음 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구에 새 아파트 단지를 공급합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싸기 때문에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최근 청약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 견본주택이 2일 문을 엽니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짜리 4개동, 308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 45㎡ 26가구 ▲ 58㎡ 84가구 ▲ 74㎡ 12가구 ▲ 84㎡ 11가구 등이며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6일 1순위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내달 7일 1순위 기타 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습니다.

분양가는 3.3㎡당 6천480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약 22억 원입니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5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이 단지는 도곡동에서 모처럼 공급되는 '래미안'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함께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교육 환경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가점제로 당첨되려면 청약 가점이 만점이거나 거의 만점에 가까워야 할 전망입니다.

추첨제도 물량이 적어 사실상 '로또급'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지난 29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천86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52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2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 속에 114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도 4만183명이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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