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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삼성전자, TSMC 제치고 매출 28.5조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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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8.01 06:42
수정2024.08.01 08:1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위메프, 中 알리·테무에 매각 추진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 큐텐이 위메프를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와 테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큐텐 고위 관계자는 위메프의 일부 지분을 500억~1000억 원에 매각한 후, 나중에 지분 전부를 넘기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위메프의 월간 이용자 수는 432만 명으로, 알리와 테무가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정산하지 못한 대금이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큐텐은 사모펀드들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내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비공개 심문에서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 슈페엔저 브레이크 밟은 日…"엔화값 930원 머지않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일본 정부가 슈퍼엔저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어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0.1%에서 0.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금리를 올린 것입니다.

지나친 엔저가 수입 물가를 통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상 소식에 31일 기준 달러당 엔화값은 전일 대비 4엔 가까이 급상승하며 149엔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슈퍼엔저가 마감되고 엔화값이 추세적 상승세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다소 엇갈립니다.

특히 일본과 미국의 향후 금리 변화가 엔화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용·정의선·머스크…파리서 처음 회동하는 글로벌 수장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8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 사람이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테슬라와 현대차 경영자 간 만남이 이례적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만남을 제안했으며, 차세대 기술 개발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정의선 회장과 머스크 CEO는 이번 회동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와 전장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 삼성 반도체 매출 28.5조 2년만에 TSMC 제쳤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로 2년 만에 대만 TSMC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4400억 원으로, 매출은 23% 올랐고 영업이익은 16배 가까이 늘었다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DS)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급등한 28조5600억을 기록했습니다.

6조4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조 원 이상 뛰었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TSMC는 2분기 매출 26조 원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글로벌 업계 관심을 모았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8단과 12단 제품도 엔비디아, AMD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공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몸집 경쟁의 끝…'플랫폼 유니콘' 추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상반기 폐업한 스타트업은 68곳으로, 절반 이상이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풀 앱 풀러스, 동대문 패션거래 플랫폼 링크샵스, 명품거래 플랫폼 캐치패션 등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때 기업가치 3조 원을 자랑했던 농산물 유니콘 기업 트릿지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스타트업 중 다수가 자금난에 직면해 있으며, 비상장사 투자 손실이 커지며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VC) 업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 임대 빼면…서울 입주 올 2만5천 가구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 5000가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입주물랭은 3만 7897가구로 예상되지만, 임대를 제외하면 2만 4821가구에 불과합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도 정부는 4만 8329채라고 제시했지만, 임대를 제외하면 3만 2306채로 줄어듭니다.

정부는 청년주택과 공공주택을 포함해 입주 물량이 충분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전세 시장의 수요와는 차이가 큽니다.

현재 정부 통계엔 실수요자들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시장과 동떨어진 물량이 포함돼 과다 집계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보다 획기적인 수준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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