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화재로 가동 중단한 PX공정 일부 생산 재개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7.31 18:43
수정2024.07.31 18:52

[지난 30일 낮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 제2 파라자일렌(PX) 공정에서 폭발·화재 현장 합동 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쓰오일이 화재 발생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한 온산공장 내 제2 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오늘(31일) 일부 재개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생산 재개 사유에 대해 "화재 영향 없는 주 공정 가동 재개"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제2 PX 공정 중 화재가 발생한 부속 공정인 PX 수율 향상 설비(Xymax)를 제외하고 잔여 주요 공정에 대해 생산을 재개했다"면서 "Xymax 공정 미가동에 따라 PX 수율이 감소하나 혼합자일렌(MX) 생산이 증가하므로 매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생산 재개 분야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5천71억원으로, 지난해 에쓰오일 전체 매출액의 7%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 내 제2 파라자일렌(PX) 공정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약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석유화학 원료인 파라자일렌을 연간 105만 톤 생산하는 공정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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