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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계양·대장지구 광역교통 도로사업 본격 추진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7.31 17:22
수정2024.07.31 17:22

LH가 3기 신도시의 원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인천계양지구와 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도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LH는 오늘(31일) "인천계양지구의 교통망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 30일 경명대로 확장공사 입찰공고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명대로 확장공사는 계양IC에서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과 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입니다. 공사 예정금액은 270억원입니다.

인천계양지구의 주간선 기능을 강화하고 계양IC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됩니다. 공사기간은 2024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입니다.

LH는 도로사업 개선안을 경명대로 확장공사에 우선 적용했습니다. 이는 설계 오차 해소, 사업기간 단축,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 적용 결과는 인천계양, 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인천계양지구 국도39호선(벌말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2천530억 원 규모입니다. 지하차도 및 교량 신설을 포함합니다. 부천, 서울, 인천, 김포를 통과하는 총 연장 8㎞의 도로를 확장합니다. 부천·서울 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부천대장지구의 오정로, 소사로, 고강IC, 고강IC 연결도로, 봉오IC, 오정IC 등 6개 노선에 대해서는 올해 도시관리계획결정을 마칩니다.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는 입주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섭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계양·부천대장 지구는 전 공구에 걸쳐 대지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지조성뿐만 아니라 주택건설도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며 "3기 신도시 조성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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