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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강세' 코스피, 2760선 회복 시도…코스닥 800선 이탈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7.31 14:52
수정2024.07.31 15:06

[앵커]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오후 들어서도 재차 반등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웅배 기자, 오늘(31일) 마감 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오전에 줄였던 상승폭을 오후 들어 다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5분 기준으로 어제(30일)보다 0.9%가량 오른 2,760선을 등락 중입니다.

거래량은 다른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800억 원, 기관이 300억 원가량 순매수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미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 기아 등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과 셀트리온은 2% 넘게 급락 중이고, KB금융도 약세입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흐름과 아시아 증시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6원가량 내리며 1천380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시아 증시에도 대체로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일본의 경우 닛케이 지수가 상승 전환한 뒤 1%대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입니다.

홍콩 항셍과 H 지수는 2% 안팎, 중국 심천종합은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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