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7주년'…"혁신·포용 금융 지속 노력"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31 13:22
수정2024.07.31 13:27
오늘(31일)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후 지난 7년 간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의 금융 혁신 등 7가지 방향성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영업 개시 2년 만인 2019년 1천만명, 5년 만인 2022년 2천만명을 넘어 지난달 기준으로 2천400만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25%)와 50대 이상(37%) 비중이 약 62%로, 출범 직후부터 2018년까지 신규 고객 중 10대와 50대 이상 비중이 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늘었습니다.
또 출범 후 등록한 특허만 100개가 넘었고, 특히 이 중 실제 은행 업무와 관련한 기술 특허 비중은 약 70%에 달했습니다.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편익을 제고하고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4조6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도 약 12조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중·저신용 고객들의 총 이자절감액은 약 100억원 수준이며 평균적으로 대출금리를 연 3.51%p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대출금리를 낮춘 고객은 기존에 보유한 대출금리와 비교해 연 14.85%p까지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또 출범 후 ATM 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수준의 금융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피해를 예방한 금액도 318억 원 수준에 달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관심에 적극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10."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어차피 백수"…이런 청년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