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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영업자 저리 대출 등 3406억 민생 금융지원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31 11:55
수정2024.07.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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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와 청년 등에게 3천억원이 넘는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은행연합회는 전체 5천971억원으로 계획된 '자율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해 지난달까지 3천406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목표액의 57% 수준입니다. 

자율프로그램은 1조5천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자영업자 이자환급(캐시백) 지원과 별개로 개별 은행이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공통프로그램인 이자환급 지원액 외 잔여재원이 있는 하나와 신한, 우리, 국민, 기업,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수협, 농협, IM뱅크 등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참여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이자환급, 저금리대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1천792억원) ▲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소기업 지원(1천91억원) ▲창업 자금지원 등 청년·금융취약계층 지원(523억원)이 쓰였습니다. 

은행연합회는 "향후에도 민생금융지원방안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10월 말과 내년 1월 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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