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으니 감기 유행…지난해 항생제 처방률 반등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7.31 11:48
수정2024.07.31 13:11
지난해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고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으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흔히 감기로 불리는 급성상기도감염의 지난해 항생제 처방률은 41.42%로 1년 전보다 9.06%p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2년 73.33%에서 꾸준히 감소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겁니다.
급성하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역시 지난해 59.76%로 5.7%p 높아졌습니다.
항생제 처방률은 상급 의료기관으로 갈수록 낮았고, 환자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급성 상·하기도감염 진료건수는 지난 2021년에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었다"며 "지난해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됐고 이후 진료건수와 항생제 처방률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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