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프랑스 판매 車 10대 중 6대 '친환경차'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7.31 11:32
수정2024.07.31 11:32
프랑스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판매하는 자동차 10대 가운데 6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1~6월) 프랑스에서 친환경차 2만8천354대를 판매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프랑스 전체 판매대수(4만7천307대) 가운데 59.9%에 해당하는 비중입니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중은 62.4%(1만4천860대), 기아는 57.5%(1만3천494 대)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하이브리드(3천676대)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 효과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1.4% 증가했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2천811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천72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80.3%, 29.1% 늘어났습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기아는 올해 안으로 소형 전기차 EV3를 유럽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 기준으로 경형(A세그먼트), 기아 EV3는 소형(B 세그먼트) 전기차로, 소형 전기차 수요가 많은 유럽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가합니다.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석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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