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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31일)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씩 올리고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립니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그란데 사이즈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벤티 사이즈는 5500원에서 6100원으로, 트렌타는 6900원에서 7300원으로 오르게 되는 겁니다. 



원두 상품군인 홀빈과 VIA도 가격이 인상됩니다. 

원두 상품군 중 홀빈 11종은 1만5000원~1만8000원 가격대를 1만8000원~2만원으로, VIA 8종은 현재 5900원~1만5000원 가격대를 6900원~1만5700원으로 조정합니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은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