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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공지능 실적 '흔들'…AMD, 데이터센터 매출 급증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7.31 05:40
수정2024.07.31 06:15

[앵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향방의 분수령이 될 마이크로소프트와 AMD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AMD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먼저 장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MS 실적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MS의 회계연도 기준 4분기 수익은 약 64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43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95달러로 예상치 2.93달러에 근접했습니다. 

다만 주목을 받았던 클라우드 수익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애저를 비롯한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시장예상치 31%를 밑도는 29% 성장에 그쳤습니다. 

인공지능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MS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AMD 실적도 공개됐죠? 

[기자] 

AMD는 MS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AMD의 올해 2분기 실적은 58억 3천만 달러로 시장예상치 57억 2천만 달러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AMD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약 2배 급증한 2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도 69센트로 시장예상치인 68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에 AMD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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