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틀째 '전국민 청약의 날' 역대급 경쟁률 나올 듯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7.30 17:47
수정2024.07.30 18:21

[앵커] 

이틀간 그야말로 '로또 청약'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크게 볼 수 있는 곳들이라 '전국민 청약의 날'이라 불릴 정도로 청약 접수자가 폭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어제(29일)와 오늘(30일) 청약 대란이었죠? 

[기자] 

조금 전 5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 접수가 마감됐는데요. 

이틀간 이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반포와 목동 일대 등 청약 접수가 진행됐습니다. 

모두 입지가 좋은 데다, 분양가 대비 인근 아파트 시세 차이가 10억 원~20억 원 안팎이라 차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접수 첫날인 어제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한국부동산원은 2020년 청약홈 오픈 이후 처음으로 접수 시한을 연장해야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청약이 시작된 직후까지도 수십만 명이 몰리면서 한동안 접수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만큼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죠? 

[기자] 

어제 진행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청약은 114가구 모집에 4만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52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원펜타스의 경우 오늘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했는데, 무주택자는 물론 서울에 이미 집이 있는 유주택자도 추첨으로 당첨이 가능합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는데, 청약통장 보유와 상관없이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했는데요. 

청약홈 서버가 폭주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던 점을 감안하면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100만 대 1을 넘길 것이란 예상까지 나옵니다. 

경쟁률은 오후 7시 30분 홈페이지에 게재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LCC 경영권 지각변동 예고
현대차 3분기 영업익 3조5천809억원… "내부 진단으로 성장 모멘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