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 공포 성수동 공연장에 무슨일?…정부·서울시 칼 뺐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30 09:32
수정2024.07.30 19:16
['보일러룸 서울 2024' 현장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연합뉴스)]
지난 28일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가 인파 안전 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29일 오전 '성수 DJ 공연 인파 밀집'과 관련해 유창수 행정2부시장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실내공간 인파 안전 대책을 재점검 및 확인하고 각 자치구에 긴밀한 협력 관계와 대응 조치 강구를 주문했습니다.
시는 현재 25개 자치구와 비상 대응 협조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시는 이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는지 점검하고 민간 공연장 등 실내외 공간 재난대처계획의 신속·적절성 등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119소방재난본부에 실내외 인파 밀집과 관련한 참가자·목격자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체 없이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안전을 확보하고 해산 조치할 방침입니다
한편 행안부는 현행 공연법의 재난 관리 관련 내용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관련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등을 검토하고 필요시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성동구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0시40분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공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공연은 당초 전날 오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오전 1시께 안전상 이유로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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