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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39만원 돌려받는다 '1년 더' ...'이 펀드 혹시 나도 대상?'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7.30 07:17
수정2024.07.30 07:34


정부가 '청년형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를 내년 말까지로 1년 더 연장합니다.

오늘(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4년 세법 개정안에 이런 내용의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대한 특례 적용 기한 연장이 담겼습니다.

만 19∼34세 청년 중 총급여가 5천만원(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는 청년형 장기펀드는 납입 금액(연 6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대치 납입 시 공제 혜택 규모는 240만원으로 투자자들은 연말정산 때 세금 16.5%에 해당하는 39만원가량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3년 이상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가입 후 3년 이내 해지 시 감면세액의 상당액을 추징합니다. 펀드는 국내 상장주식에 40%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가입분에 소득공제를 적용하기로 한데서 내년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연초 경제정책방향에서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가입 요건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청년층 자산 형성을 위한 세제 지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 청년도약계좌를 가입 후 3년이 지나 중도 해지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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