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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테슬라 에너지 사업·AI 기술 상업적 활용 기회에 주목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7.30 06:40
수정2024.07.30 07:17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30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테슬라'는 5.61% 상승했습니다.

포드 모터를 제치고 모건 스탠리의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꼽혔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투자등급도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310달러로 상향했는데요.

기존 내연기관 업체들의 전기차 확대 계획 철회로,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훨씬 더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AI로 인해 에너지 수요도 늘고 있죠.

이에 대한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과 AI 기술의 상업적인 활용 기회에 주목했습니다.

반도체기업 '온 세미컨덕터'는 11.54% 급등했습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PS는 0.96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17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론 감소했지만, 이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회사의 전략적 투자 덕분인데요.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죠.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공급업체로 선정됐는데요.

이를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탄화규소를 활용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회사는 3분기 전망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부진한 실적에도 4% 가까이 올랐습니다.

2분기 EPS와 매출 모두 예상치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특히 EPS는 2년 연속 감소했는데요.

2022년 1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큽니다.

또한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도 줄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향후 전망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6월 말부터 시작한 5달러 콤보밀 이벤트'에 주목했는데요.

한달 한시 기획상품이었지만, '최근 이벤트 기간'이 연장됐죠.

회사측은 이를 통해 감소한 외식 고객이 하반기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2.46% 올랐습니다.

'데드풀&울버린'이 수년간 침체했던 디즈니의 자회사 '마블'의 구세주로 떠올랐습니다.

개봉 첫 주에 북미에서 2억 5천만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는데요.

전세계에서는 '4억 3천83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뒀습니다.

전작 '데드풀'의 기록도 넘었는데요.

이로써 '역대 R등급 영화' 중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몇 년간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죠.

이번 성공으로 기사회생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스텔란티스'는 3.79%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5유로에서 '23유로'로 내렸습니다.

최근 실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고, 매출도 14% 줄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재고 과잉' 때문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산에 들어가면서, 하반기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87%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오늘까지도 비트코인 가격이 장 중 한때 7만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보안청'이,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특정 블록체인 주소'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탔습니다.

시장에선 이를 '잠재적인 매도 압력 증가'로 해석한 건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부 물량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과 대비되면서, 해당 움직임이 시장에서 '평소보다 더 큰 혼란을' 빚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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