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 20분 유방암 치료제, 내달부터 확 싸진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7.29 17:52
수정2024.07.30 07:58
[앵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30만 명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유방암의 항암치료는 이틀씩 입원하는 경우가 많고, 20분 만에 치료가 끝나는 주사제는 너무 비싸서 그림의 떡이었는데요.
이 20분짜리 치료제에 보험 적용이 이뤄집니다.
이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50대 정모 씨는 치료 초반보다 요즘이 훨씬 견딜만하다고 말합니다.
[정 모 씨 / 유방암 환자 : (기존에는) 새벽 한 4~5시에 출발을 해요. 4~5시간을 가만히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되거든요. (집에 가면) 밤 10시나 11시쯤 도착해요. 3주에 한 번씩 와서 맞는데 (현재는) 5분만 맞고 가서 너무 편해요.]
정 씨의 치료 시간이 줄어든 건 지난 2021년 허가된 신약의 임상실험 대상자로 선정되면서부터입니다.
기존에 쓰던 항암제 2종을 하나로 합친 이 약은 링거 대신 주사제 형태로 만들어, 입원까지 필요했던 치료 시간을 20분으로 크게 줄였습니다.
문제는 350만 원에 달하는 약값이었는데,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약값이 최대 10만 원대까지 저렴해집니다.
다만 이 항암제는 전체 유방암의 20~25%를 차지하는 HER2 변이 유방암에만 쓸 수 있습니다.
[김규현 /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 (유방암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40~50대, 한창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인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어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 절약면에서 꽤 효과가 있겠죠. 주사를 맞고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복귀해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실제 신규 유방암 환자 2만 9천 명 가운데 38%는 직장과 육아 등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 이하 여성.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치료가 접근 가능해지면서 이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30만 명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유방암의 항암치료는 이틀씩 입원하는 경우가 많고, 20분 만에 치료가 끝나는 주사제는 너무 비싸서 그림의 떡이었는데요.
이 20분짜리 치료제에 보험 적용이 이뤄집니다.
이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50대 정모 씨는 치료 초반보다 요즘이 훨씬 견딜만하다고 말합니다.
[정 모 씨 / 유방암 환자 : (기존에는) 새벽 한 4~5시에 출발을 해요. 4~5시간을 가만히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되거든요. (집에 가면) 밤 10시나 11시쯤 도착해요. 3주에 한 번씩 와서 맞는데 (현재는) 5분만 맞고 가서 너무 편해요.]
정 씨의 치료 시간이 줄어든 건 지난 2021년 허가된 신약의 임상실험 대상자로 선정되면서부터입니다.
기존에 쓰던 항암제 2종을 하나로 합친 이 약은 링거 대신 주사제 형태로 만들어, 입원까지 필요했던 치료 시간을 20분으로 크게 줄였습니다.
문제는 350만 원에 달하는 약값이었는데,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약값이 최대 10만 원대까지 저렴해집니다.
다만 이 항암제는 전체 유방암의 20~25%를 차지하는 HER2 변이 유방암에만 쓸 수 있습니다.
[김규현 /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 (유방암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40~50대, 한창 일을 하고 있는 워킹맘인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어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 절약면에서 꽤 효과가 있겠죠. 주사를 맞고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복귀해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실제 신규 유방암 환자 2만 9천 명 가운데 38%는 직장과 육아 등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 이하 여성.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치료가 접근 가능해지면서 이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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