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살아요" 8만 가구 늘었다…빈 집, 전체 8%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7.29 15:49
수정2024.07.29 15:52
[빈집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빈집이 전년보다 8만 가구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천954만6천 가구로, 전년보다 2%, 39만1천 가구 증가했습니다.
연 평균 주택 증가율은 1995년 5.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16년 2.0%까지 낮아진 후 반등하다가 2019년 이후 증가 폭이 둔화했습니다.
2021년 1.5%까지 낮아졌다가 2022년(1.8%)부터 2년 연속 확대됐습니다.
주택당 평균 거주인 수는 2.7명으로 작년과 같으며 5년 전 대비로는 0.3명 줄었습니다.
미거주 주택(빈집)은 153만5천 가구로 전체 주택의 7.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하며, 신축주택 및 매매·임대·이사·미분양 등의 사유로 인한 일시적 빈집도 포함됩니다.
빈집이 전년보다 8만 3천 가구, 5.7% 늘면서 전체 주택 중 빈집도 전년보다 0.3%p 증가했습니다.
특히 30년 이상 된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8.6%(7만 1천 가구), 경북 6.6%(7만 3천 가구), 전북 6.3%(4만 8천 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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