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업체 "근본 대책 내놔라"…구영배 "지분 내놓겠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29 14:54
수정2024.07.29 17:34
[앵커]
피해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입점업체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각자 대응 마련에 나선 모습인데, 이런 와중에 구영배 큐텐 대표가 사재를 내놓겠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류선우 기자,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기자]
오후 1시부터 조금 전까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입점업체들이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입점업체 피해자들은 "피해 현황도 파악되지 않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오늘(29일) 오전 정부가 발표한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에 대해서는 "빚더미에 앉은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 연장을 하라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편에선 이번 사태 피해 소비자들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소비자들은 어제(28일) 서울 강남구 큐텐테크놀로지 건물 앞에서 첫 집단행동에 나선 데 이어 내일(30일) 저녁부턴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갑니다.
[앵커]
구영배 대표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죠?
[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500억 원 내외로 추산한다"며 "큐텐과 저는 금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구 대표 개인 재산도 활용해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피해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입점업체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각자 대응 마련에 나선 모습인데, 이런 와중에 구영배 큐텐 대표가 사재를 내놓겠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류선우 기자,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기자]
오후 1시부터 조금 전까지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입점업체들이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입점업체 피해자들은 "피해 현황도 파악되지 않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오늘(29일) 오전 정부가 발표한 긴급경영안정자금 투입에 대해서는 "빚더미에 앉은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 연장을 하라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편에선 이번 사태 피해 소비자들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소비자들은 어제(28일) 서울 강남구 큐텐테크놀로지 건물 앞에서 첫 집단행동에 나선 데 이어 내일(30일) 저녁부턴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갑니다.
[앵커]
구영배 대표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죠?
[기자]
구영배 큐텐 대표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500억 원 내외로 추산한다"며 "큐텐과 저는 금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구 대표 개인 재산도 활용해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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