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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인하 기대에 2760선 회복…日증시 열흘만 반등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7.29 14:54
수정2024.07.29 15:06

[앵커]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하 분위기를 타고 오후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마감 앞둔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5분 기준 1% 넘게 오른 2,76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4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코스피가 2,780선에 근접하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큰 변함은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주말 미 개인소비지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준 영향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빨간불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는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에 셀트리온도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1.2%가량 상승하며 800선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매수세 약화로 1천38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금리인하 기대감에 아시아 증시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죠? 

[기자] 

일본 니케이 지수와 TOPIX 지수가 2% 넘게 급등 중인데요. 

니케이 지수의 경우 이대로면 지난 16일 이후 9 거래일 만에 상승입니다. 

홍콩 항셍과 H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상해종합과 심천종합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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