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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로또 아파트'에 청약홈 먹통…결국 접수 연장

SBS Biz 윤지혜
입력2024.07.29 14:43
수정2024.07.29 15:00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29일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청약홈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로또 청약’이 동시에 진행돼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경우엔 내일까지 접수를 연장합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오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약 접수 중인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11시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약홈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을 비롯해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및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의 무순위 청약 등 10개 단지가 청약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청약홈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최대 200만명, 접속 대기 시간이 길게는 600시간까지 안내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청약 수요 분산을 위해 이날에 한해 특별히 청약 접수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내일 오후 5시30분까지 청약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 단지는 전용 84㎡ 1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데 분양가가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저렴합니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없어 청약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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