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 0명…지원자 거의 없을 듯"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7.29 11:52
수정2024.07.29 11:56
수련병원들이 지난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고 있지만, 젊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빅5' 병원에조차 지원자가 없어 전공의 채용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빅5 병원들은 전공의 하반기 모집 마감일인 31일까지 기다려보겠다면서도 결국엔 지원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빅5' 병원 지원자는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빅5'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말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인턴 131명·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309명,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123명·레지던트 1년차 97명·상급년차 282명, 세브란스병원은 인턴 146명·레지던트 1년차 158명·상급년차 410명을 모집합니다.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산하 8개 병원 통합채용을 진행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턴 218명, 레지던트 1년차 209명, 상급년차 590명, 서울대병원은 인턴 159명, 레지던트 1년차 7명, 상급년차 25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병원별로 세자릿수 규모의 채용 공고를 냈지만, 아직까지 지원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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