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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물가 둔화에 안도…3대 지수 동반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7.29 06:28
수정2024.07.29 06:59


뉴욕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6일 다우지수가 1.64%,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11%, 1.03% 상승했습니다. 

러셀 2000지수도 1.67% 올라 뉴욕증시에서 순환매 장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모두 1% 넘게 뛰었고, 엔비디아도 0.69%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브로드컴이 1.59% 올랐고, 나머지 반도체 기업들도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알파벳은 오픈AI의 '서치GPT' 출시 영향에 0.28%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3M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주가가 23% 가까이 뛰며 창사 이래 가장 큰 하루 주가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오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떨어진 4.193%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5%p 하락한 4.385%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주요 원유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 떨어진 배럴당 77.16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1.5% 하락한 배럴당 81.1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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