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모의 혐의' 벨기에, ISIS-K 조직원 3명 기소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7.27 13:21
수정2024.07.27 13:29
[벨기에 경찰 (AP=연합뉴스)]
프랑스와 맞닿아있는 벨기에에서 파리 올림픽 개회식 전날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3명이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당국은 전날 전국적으로 14건의 가택 수색을 실시, 테러 활동 혐의로 7명을 붙잡아 구금했습니다.
모두 체첸 공화국 출신으로 확인된 이들 7명 가운데 ISIS-K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3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4명은 석방했다고 벨기에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테러리스트 단체의 활동에 참여하고, 테러에 자금을 대고,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들이 특정한 공격 목표를 설정한 흔적은 없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이날 개막한 파리 올림픽과 이번 테러 모의 용의자 기소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믿었던 내가 호구?…소래포구 말로만 사과 또 반복?
- 2.'유독 비싸다 했더니'...불황도 비켜간 고속도 휴게소
- 3.할아버지·할머니가 주신 손주 용돈 세금 낼까요?
- 4.아이폰·갤럭시 150만원 주고 샀다고?…우리는 '이 폰' 쓴다
- 5.직장 다니는 게 지옥?...공무원 어쩌다 이렇게
- 6.얼마나 많이 샀길래…명품백 팔아 거둬들인 세금 '무려'
- 7.세금 다 낸 회사원만 호구?…돈 펑펑 쓰면서 세금은 '배째라'
- 8.시장까지 등판한 고려아연…울산시장 "좌시 안해"
- 9.'기초연금 40만원', 안 되는 사람도 있다
- 10.17살에 재산이 벌써 2000억원...'금수저' 미성년자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