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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보다 싸다...독일 전기車 3천만원대로 낮췄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27 07:25
수정2024.07.27 07:26


폭스바겐 코리아가 두 달만에 전기차 ID4 출고를 재개하면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2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전기 SUV인 ID.4(2023년형)를 대상으로 23%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9월30일까지 출고를 마치는 구매자들이 대상입니다. 

업계는 폭스바겐이 두달 만에 ID.4 출고를 재개하면서 테슬라가 장악한 전기차(EV) 주도권을 빼앗아 오기 위해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 ID4는 소프트웨어와 전조등 문제 등으로 지난 5월말부터 출고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ID.4 프로는 5천만원대 차 가격이지만, 할인과 보조금을 더하면 3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합니다.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 보조금 492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113만원을 더해 605만원을 지원 받습니다. 차량가격 5990만원인 ID4프로의 경우 보조금과 할인을 감안하면 실제 구입비(부가가치세 포함)는 3999만원이 됩니다. 

인천은 보조금 719만원을 지원받아 3885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기높은 국산 중형 SUV인 쏘렌토·싼타페보다 저렴해집니다. ID.4는 지난 2022년 첫 출시 당시 입소문만으로 3500대 이상 계약되는 성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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