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PG사 소집...'티메프' 결제취소 재개 당부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7.26 18:22
수정2024.07.26 20:07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금융지원센터에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을 위한 위메프·티몬 전담 창구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결제대행업체(PG사)들이 티몬·위메프에 대한 결제 취소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PG사를 소집해 결제 취소를 재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박상원 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위메프·티몬과 계약을 맺은 KG이니시스·토스페이먼츠·KCP 등 10개 PG사 임원을 소집해 결제 취소 재개 관련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PG사들은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자 지난 23일 이들과 거래를 일시 중단하고, 신용카드 결제·결제 취소 업무 등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환불 요청을 원활하게 할 수 없게 되면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자리에서 이들 PG업체가 결제 취소를 중단한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안내와 함께 PG사들에 결제취소를 언제부터 재개할 것인지 계획을 제출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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