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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천대 '삼성폰' 뿌린 이재용…정의선도 파리行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7.26 14:59
수정2024.07.26 17:36

[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재계 총수들이 프랑스 파리로 모입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참가 선수 전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마케팅 효과가 있을지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했던 삼성전자. 

1만 7천여 명의 선수들에게 160만 원 상당의 '올림픽 에디션' 폴더블폰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지난 10일) : 가장 정제되고 완성도가 높아진 폴더블 디자인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까지 더해진 역대급 강력한 AI 폴더블폰입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 셀카'를 허용하는데,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때 자연스럽게 제품 홍보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년 만에 직접 파리올림픽을 참관하고 마케팅 전략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현지에서 양궁을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에게 로봇 궁사인 '슈팅 로봇'과의 대결도 지원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올림픽은 전 세계 80억 인구가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을 이용해서 광고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CJ그룹은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세계인들에겐 한식을 홍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파리는 지금, 글로벌 기업 마케팅으로 뜨겁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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