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속도조절…주담대 0.1%p 인상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26 14:17
수정2024.07.26 17:36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인터넷은행들도 대출금리 인상 행렬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 주기형 상품의 상하단 가산금리를 0.1%p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케이뱅크도 지난 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각각 최대 0.15%p, 0.1%p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 구입자금 외 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전자금, 반환자금 대출용에만 적용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달 들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추가적으로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우대금리 조정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인상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신한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p 올리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0.2~0.3%p, 전세자금대출은 0.1~0.2%p 함께 인상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성훈다른기사
하나은행도 비대면 대출 한시 중단
연체율 관리 '비상' 신협, 부실정리에 1900억 추가 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