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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최애' 은행주 연달아 팔았다...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 추가 매각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7.26 04:22
수정2024.07.26 05:46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중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추가 매각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번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사흘에 걸쳐 1천890만 주, 약 8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버크셔는 앞서 지난주에도 3거래일에 걸쳐 BofA의 주식 3천390만주를 매도해, 약 15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버크셔가 BofA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버크셔는 이번 지분 정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BofA 지분을 10% 넘게 보유하며 최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유 주식 수는 9억8천만주로, 약 413억달러 규모입니다.

버핏은 지난 몇 년 동안 보유한 은행주들을 대량 매각했으나 BofA 주식은 좀처럼 팔지 않아 ‘버핏의 최애 은행주’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 애플에 이어 버크셔의 포트폴리오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올해 들어 BofA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최근 고점 기준으로 28% 가까이 뛰자 버크셔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7일 주가는 44.44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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