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여담] 지금 살까 기다릴까…아이폰16 나오면 갤Z6 지원금 오르나요?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7.25 17:51
수정2024.07.25 20:16
일각에선 오는 9월 애플의 아이폰 신작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폴드6·플립6의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8만∼24만5천원 수준입니다. SK텔레콤 9만6천원∼24만5천원, KT 8만5천원∼24만 원, LG유플러스 8만∼23만 원입니다.
최대 50만원대였던 갤럭시S24 공시지원금도 20만원대로 줄었습니다. 통상 신형 스마트폰이 나오면 구형 폰 지원금을 줄여 신형 폰에 힘을 싣는데, 사전 예고에서 변동은 없었습니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보조금으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공동으로 부담합니다. 기업에겐 일종의 '마케팅 비용'에 해당합니다.
통신3사는 이번 신제품엔 전환지원금도 '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4에 대한 전환지원금도 없앴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상 경쟁 제한을 사실상 없애고 통신사가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줄 수 있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올해 3월 시행했는데,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셈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9월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제조사, 통신사들이 고민이 많은 걸로 안다"며 "정부도 기업들에게 전략 수정만을 요구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조사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눈치 보기' 싸움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때문에 애플의 아이폰16이 출시되는 9월, 두 달만에 지원금이 오르길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제조사와 통신사는 다음 달 중 지원금과 관련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애플도 아이폰16 시리즈에 AI 기술 탑재를 예고한 만큼 올 하반기 AI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 애플이 세계 1,2등을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고 양 사가 AI를 도입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조사 입장에선 애플이 지원금 규모를 얼마나 책정하는지 비교해본다음에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교수는 "초기에 충성 고객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0조 넘게 던졌다…블룸버그 "외국인 韓 주식 이탈 가속"
- 2."내 돈인데 못 뺀다?"…퇴직연금 '묶인 돈' 논란
- 3.아빠차 열풍…넘사벽 국민차 1위, 줄서서 샀다
- 4."하이닉스 덕분에 96억 벌었다"…일본인 계좌 인증에 술렁
- 5.[단독] 삼성·애플 벽 못 넘었다…샤오미 총판, 알뜰폰 철수
- 6."수입차 보고 있나"…아빠들 이 車 나오자마자 계약서 썼다
- 7.통장에 월 97만원 꽂힌다…1.3억 집 주택연금 '무려'
- 8.'밥 안 먹고 축의금 5만원 내자도 눈총?'…이젠 10만원이 대세
- 9.[현장연결] 삼성전자 운명의 성과급 협상…극적 타결 가능성은
- 10.'불닭'으로 삼양 살린 며느리…드디어 회장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