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릴 듯 열리지 않는 엔비디아…삼성 HBM '절반의 성공'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7.24 17:50
수정2024.07.24 20:14
[앵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납품하려는 최신 AI 반도체인 5세대 HBM이 아직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전 단계인 4세대 HBM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에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는 차세대 AI 반도체이자 삼성전자 미래 경쟁력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오늘(24일) 삼성전자 주가는 2% 넘게 하락 마감했는데 4세대 HBM의 테스트 통과 소식보다는 5세대 제품 품질 검증 통과가 더뎌지고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차세대 AI 가속기용 GPU '블랙웰' 주문량을 25% 늘리기로 한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추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제품 통과 시점은 시장의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덕기 /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 : 엔비디아 같은 데서도 일부러 경쟁을 원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경쟁을 시키면 엔비디아 입장에서 가격이 낮아지니까 삼성에서도 빨리 통과를 하고 싶은데 발열 문제라든가 전력 문제 이런 것들을 해결을 못하니까]
4세대 HBM인 HBM3는 품질 검사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GPU에만 사용될 예정입니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 이외 나라에 판매하는 H100보다 연산능력이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엔비디아 납품을 시작하더라도, 수율 개선이 더딜 경우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에 탑재되지 않아 체면을 구길 수 있습니다.
총파업 중인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사측이 교섭에서 접점을 못 찾은 가운데, 이달 말로 예정된 재교섭이 끝내 불발되면 노조가 HBM을 볼모로 잡고 생산 차질을 일으킬 가능성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납품하려는 최신 AI 반도체인 5세대 HBM이 아직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전 단계인 4세대 HBM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에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는 차세대 AI 반도체이자 삼성전자 미래 경쟁력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오늘(24일) 삼성전자 주가는 2% 넘게 하락 마감했는데 4세대 HBM의 테스트 통과 소식보다는 5세대 제품 품질 검증 통과가 더뎌지고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차세대 AI 가속기용 GPU '블랙웰' 주문량을 25% 늘리기로 한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추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제품 통과 시점은 시장의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덕기 /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 : 엔비디아 같은 데서도 일부러 경쟁을 원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경쟁을 시키면 엔비디아 입장에서 가격이 낮아지니까 삼성에서도 빨리 통과를 하고 싶은데 발열 문제라든가 전력 문제 이런 것들을 해결을 못하니까]
4세대 HBM인 HBM3는 품질 검사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GPU에만 사용될 예정입니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 이외 나라에 판매하는 H100보다 연산능력이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엔비디아 납품을 시작하더라도, 수율 개선이 더딜 경우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에 탑재되지 않아 체면을 구길 수 있습니다.
총파업 중인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사측이 교섭에서 접점을 못 찾은 가운데, 이달 말로 예정된 재교섭이 끝내 불발되면 노조가 HBM을 볼모로 잡고 생산 차질을 일으킬 가능성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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